[ “얼굴 전체의 조화 고려해야”, 코 성형 재수술 주의할 점은? ]
긴 겨울방학을 맞아 성형 수술을 계획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첫 인상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코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민희준 라미체성형외과 원장(서울 잠실동) "코는 얼굴 중앙에 있기 때문에
작은 차이로도 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수술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얼굴과 균형이 맞지 않거나 미용만을 무리한 수술은 보형물에 의한 염증이나, 콧구멍 비대칭 등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민 원장은 “수술 전 코 구조의 분석 등 정밀한 진단이 부족하거나 보형물의 특성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수술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 진다”며 “이로 인해 다시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코를 다시 수술 하려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첫 번째 수술에 비해 조직 손상이 크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형물이 비쳐 보이면 조정하거나, 얇아진 피부를 보강해주는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보형물이 움직이거나 삐뚤어진 경우에는 보형물의 위치를 바꾸어주는 수술이 필요하며 특히 염증은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민 원장은 “최근에는 실리콘과 같은 인공 보형물은 물론 ‘자가진피’나 '비중격 연골' 등 본인의 조직을 이용할 경우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또 "유행만 고려한 코 수술은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며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코 모양을 파악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날짜 2016-01-04
